한국은 고령화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나라 중 하나인 만큼, 돌봄이 필요한 노인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계속 강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의 노인 돌봄 체계는 크게 두 축으로 나뉩니다.
1. 현재 시행 중인 ‘노인맞춤돌봄서비스’
2. 2026년 전국 시행되는 ‘노인 통합돌봄’
지금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가 기본적 돌봄 제공 체계라면
2026년부터 시행될 노인 통합돌봄은 이를 뛰어넘어 주거·의료·요양·돌봄·일상 지원이 모두 통합된 ‘지역사회 기반 돌봄 시스템’으로 확장되는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노년의 삶을 지원합니다.
노인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 병원이나 시설에 머물지 않고, 지금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서 계속 건강하게 생활하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돌봄 모델입니다.
아무리 나이가 들었어도, 익숙한 집과 동네에서 존중받으며 살아가고 싶은 마음은 모두에게 같습니다.
하지만 혼자서 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면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거나, 원치 않는 시설 입소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는 이러한 위험을 줄이고 스스로의 삶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입니다.
핵심 개념
*지역사회 중심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되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기획·제공합니다.
*서비스 통합·연계 강화
기존에는 복지·의료·요양 서비스가 제각각 운영되었기 때문에 노인 입장에서는 신청 절차가 복잡하고 중복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통합돌봄은 이를 원스톱 방식으로 묶어 제공해 필요한 서비스가 끊김 없이 연결되도록 돕습니다.
*주거+의료+돌봄의 포괄적 지원
주거 환경 개선, 방문 건강관리, 방문 의료, 일상생활 지원, 돌봄, 요양지원 등 ‘전 영역’을 포괄합니다.
도입 배경
노인이 익숙한 곳에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병원 재입원을 줄이고, 불필요한 시설 입소를 예방하며, 지역사회 내에서 안정적인 노후를 보내도록 하는 것이 통합돌봄의 핵심 목적입니다.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2006 노인통합돌봄) 신청방법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신청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에 전화로 신청도 가능합니다. 접근성도 좋고 절차도 간단한 편입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
온라인 신청: 복지로 웹사이트 또는 앱
전화 문의: 1661-2129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특히 지역 주민센터에서 담당자가 상담 → 조사 → 서비스 연계까지 체계적으로 진행합니다.
https://www.bokjiro.go.kr/ssis-tbu/index.do
www.bokjiro.go.kr
노인통합돌봄 주요 지원 내용
노인 통합돌봄은 기존 서비스보다 훨씬 폭넓은 영역을 다룹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서비스가 체계적으로 연계됩니다.
① 주거 지원
안전 손잡이 설치
욕실 미끄럼 방지
조명·문턱 개선
단열 및 냉난방 개선
노인이 생활하는 공간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여 자립적 생활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② 보건·의료 지원
방문 의료 서비스
퇴원 후 지역사회 연계
만성질환 관리
지역 병원, 보건소, 요양기관 등과 연계한 지속적 건강 관리가 제공됩니다.
③ 요양·돌봄 서비스
방문 요양
일상생활 보조
신체 활동 보조
기존 장기요양보험 서비스와 통합적으로 운영됩니다.
④ 일상생활·사회활동 지원
가사·식사 지원
외출 동행
지역사회 프로그램 연계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노인의 활력과 안정성을 유지합니다.



노인 통합돌봄 대상 및 신청 방법
1. 지원 대상
노쇠, 만성질환, 장애, 사고 등으로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노인
장기요양 등급자 또는 등급 외자
병원 퇴원 이후 지역 돌봄이 필요한 노인
2. 신청 방법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국민건강공단 지사
담당자가 직접 방문하여 돌봄 필요도를 조사하고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대상자로 선정됩니다.
3. 법적 근거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통합돌봄법)
2024년 3월 제정 → 2026년 3월 27일 전국 시행 예정
현재는 전국 229개 모든 지자체에서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본 사업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란? (현재 운영 중)
앞서 설명한 ‘노인 통합돌봄’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전, 현재 전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기본 돌봄 체계가 바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취약 노인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 안정적인 생활을 돕는 기존 노인 돌봄 정책의 핵심 제도입니다.
1. 지원 대상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 중 돌봄이 필요한 노인
독거노인, 고령부부가구 등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노인이 중점 대상입니다.
2.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원 내용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노인의 상태, 건강, 생활 환경 등을 조사한 뒤 개별 맞춤형 구성으로 제공됩니다.
① 생활 지원
식사·세면·옷 갈아입기·구강 관리
화장실 이용 도움
일상생활 전반을 돕는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입니다.
② 사회 참여 지원
외출 동행
지역 프로그램 참여
사회적 관계 형성 지원
고립 예방과 정서적 안정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③ 안전 지원
정기적 안전 확인
응급 상황 대응
특히 독거노인의 사고, 건강 악화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④ 건강 관리 지원
기본 건강 체크
신체 기능 유지 활동
건강 악화 예방 프로그램
노인 통합돌봄의 방문 의료·건강관리와도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노인 통합돌봄의 관계
두 제도는 서로 다른 시기에 도입된 정책이지만, 큰 흐름으로 보면 노인 돌봄 체계가 ‘기본 지원 → 통합 지원’ 형태로 확장되는 과정입니다.
◆ 현재
노인맞춤돌봄서비스가 취약 노인의 기본 생활·안전·건강 지원을 담당
◆ 2026년 이후
노인 통합돌봄이 주거·의료·요양·돌봄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해 더욱 폭넓은 지원 제공
기존 노인맞춤돌봄서비스가 통합돌봄 체계 안에서 하위 서비스 또는 연계 서비스 형태로 자연스럽게 자리할 전망
즉, 지금 신청해 이용 중인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앞으로 통합돌봄의 핵심 기반으로 더욱 발전하게 됩니다.



2026 노인통합돌봄으로 변화 포인트 정리
2025년: 돌봄 통합지원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며 장애인·노인 등 모든 일상생활 취약계층으로 적용 범위 확장
2026년: 통합돌봄법 본격 시행 → 지역사회 돌봄 체계 완성
기존 맞춤서비스: 통합돌봄 서비스 안에서 더욱 체계적·확장된 형태로 연계
한국의 노인 돌봄 정책은 단순히 서비스 제공을 넘어,
노인이 오래 살아온 지역에서, 익숙한 환경 속에서 노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공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이 변화의 출발점이며,
2026년 시행될 노인 통합돌봄은 그 완성형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두 제도 모두 목적은 같습니다.
바로 “노인이 삶의 질을 지키며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
앞으로 관련 제도가 본격화되면서 노인의 삶은 더욱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