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모빌리티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자동차는 더 이상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떠오르는 분야가 바로 자동차 사이버보안 기술입니다.
오늘은 자동차 보안 전문 기업인 페스카로(Fescaro)가 어떤 기업인지, 어떤 기술적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2025년 12월 코스닥 상장을 앞둔 공모주 정보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복잡한 기술 용어보다는, 처음 접하시는 분도 이해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설명드리겠습니다.
페스카로 공모주 상장 청약방법 기업정보 -주요일정 및 공모정보
페스카로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술특례상장 방식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입니다.
2025년 12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미 다양한 증권사 리포트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공모주 주요 일정

■ 공모가 범위
12,500원 ~ 15,500원
■ 주관사
대표 주관사: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 한화투자증권
청약 방법은 해당 증권사 HTS 또는 MTS에서 일반 공모 청약 메뉴를 이용하면 되며, 계좌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별 균등·비례 배정 비율이나 청약 한도는 각 증권사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페스카로 청약 준비 - 계좌 개설 및 예치금 확보
페스카로 공모주 청약을 위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주관사 계좌 보유 여부입니다.
이번 공모는 NH투자증권(대표주관)과 한화투자증권(공동주관)이 담당하므로
두 증권사 중 한 곳에 계좌가 있어야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① 계좌 개설하기
NH투자증권 또는 한화투자증권 MTS(앱)에서 비대면 개설 가능
신분증, 본인 명의 은행계좌만 있으면 10분 내 개설 완료
기존에 계좌가 있다면 추가 개설 없이 바로 청약 가능
② 청약 예치금(증거금) 준비하기
공모가는 12,500원~15,500원이며, 공모주 청약 시에는 보통 ‘증거금 50%’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100주를 청약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희망 공모가 15,500원 기준
100주 × 15,500원 = 1,550,000원
증거금 50% = 775,000원 예치 필요
청약 시작일 전까지 MTS에서 해당 금액을 입금해 두시면 됩니다.
페스카로 공모주 청약 신청방법
증거금이 준비되면 이제 실제로 청약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청약일은 2025년 12월 1일~12월 2일이며, 기간 내 언제든 신청 가능합니다.
① MTS에서 청약 메뉴 이동
NH투자증권: ‘공모주/실권주 청약’ 메뉴
한화투자증권: ‘청약·공모주’ 메뉴
앱 메인 화면에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습니다.
② 공모종목 선택: "페스카로"
청약 가능 종목 목록에서 ‘페스카로’를 선택한 뒤 희망 청약 수량을 입력합니다.
이때 다음을 확인합니다.
균등 배정용 최소 청약 수량(보통 10주 또는 20주)
비례 배정용 추가 청약 수량
예상 증거금 자동 계산 제공
③ 청약 신청 완료 후 결과 확인
청약을 완료하면 증거금이 자동으로 계좌에서 출금됩니다.
이후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2/4(목): 환불일 → 배정되지 않은 금액 반환
12/10(수): 상장일 → 배정된 주식이 계좌에 입고되고 거래 시작
이를 통해 청약에서 배정된 주식은 상장일부터 자유롭게 매도할 수 있습니다.



페스카로 공모주의 투자 포인트
페스카로의 상장이 주목받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1) 빠르게 성장하는 자동차 사이버보안 시장
글로벌 자동차 보안 시장은 연평균 20~2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의무규제 강화로 시장 확대는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2)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
국제 인증 그랜드슬램
보안 솔루션 + SDV 제어기 기술 보유
국내외 제조사 프로젝트 경험
기술특례상장이 가능한 기업이라는 점이 이미 기술성을 입증합니다.
3)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
모빌리티 전반으로 확장성이 뛰어나 장기적으로도 성장 동력이 충분합니다.
4) 자율주행 시대의 핵심 공급업체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될수록 보안 기술의 중요도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페스카로는 어떤 기업인가?
페스카로는 2016년 자동차 제어기 개발자, 화이트 해커, 보안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진이 모여 설립한 자동차 SW·보안 전문 기업입니다. 본사는 경기도 수원시에 있으며, 설립 초기부터 자동차 제조사(OEM)와 부품 기업(Tier-1)을 대상으로 보안 솔루션과 제어기 기술을 공급해 왔습니다.
페스카로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동차의 변화 방향과 정확하게 맞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전통적인 자동차가 엔진·기계 중심이었다면, 전기차와 자율주행 시대에는
소프트웨어(SW) 중심 자동차(SDV)로 완전히 패러다임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등장하는 문제는 바로 해킹 위험입니다.
자동차는 외부 네트워크와 연결되는 순간부터 사이버 공격의 대상이 될 수 있고,
자동차를 해킹한다는 것은 곧 ‘사람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규제가 매우 빠르게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 시장에서 페스카로는 전문 기술력과 표준 대응 능력을 기반으로 강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동차 사이버보안 기술이 왜 중요한가?
2015년 미국에서는 실제로 해커가 주행 중인 지프 체로키 차량을 원격 조종해 언론을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은 보안 투자 규모를 급격히 늘렸고,
국제 표준도 빠르게 정비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는 기계적 요소보다 소프트웨어 중심 아키텍처(SDV)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해킹 위험이 훨씬 높습니다.
자동차는 수십, 수백 개의 ECU(전자제어장치)가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으며,
OTA(무선 업데이트), 커넥티드 서비스, 자율주행 시스템 등이 모두 통신과 데이터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이 환경에서 해킹이 발생한다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차량 도어·브레이크·엔진 조작
운행 기록·개인 정보 탈취
원격 시동 또는 차선 이탈 유도
차량 무력화 또는 교통사고 유발
이 때문에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는 보안 시스템 구축, 보안 관제, 보안 검증, 보안 업데이트까지 차량 라이프사이클 전체에서 관리해야 합니다.
페스카로는 바로 이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자동차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매우 높습니다.



페스카로의 핵심 사업 -통합 자동차 사이버보안 솔루션
페스카로의 가장 중요한 사업은 자동차 개발 단계부터 생산, 양산 후 운영 단계까지 전 과정에 필요한
통합 보안 솔루션입니다.
자동차 보안은 크게 다음 네 단계에서 요구됩니다.
1) 개발 단계 보안
차량 제어기를 설계할 때 보안 기능을 기본 탑재
취약점 분석, 소스코드 보안 검사 실시
ECU 간 통신 암호화 기술 적용
2) 생산 단계 보안
제조 과정에서 해킹 또는 보안 위협 요소 점검
ECU 인증 및 보안 키(Key) 관리
3) 운영 단계 보안
OTA 업데이트 과정에서 보안 유지
차량 내부·외부 통신 모니터링
실시간 사이버 공격 탐지
4) 사후 대응 및 모니터링
보안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
보안 업데이트 및 패치 제공
페스카로의 보안 플랫폼은 위 과정을 모두 지원하며, 자동차 보안 전문 기업 중에서도 라이프사이클 전체를 아우르는 국내 몇 안 되는 기업으로 평가됩니다.



SDV 시대 핵심 기술 - 차세대 통합 제어기(ECU) 개발
페스카로는 보안 솔루션뿐 아니라 SDV 시대에 필수적인 차세대 통합 제어기 개발 기술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과거 자동차에는 기능별로 ECU가 각각 존재했지만, 앞으로는 하나의 고성능 컴퓨터가 자동차 전체 기능을 통합 제어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효율적이고 OTA 업데이트에도 유리하지만, 동시에 해킹 위험이 커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고성능 제어기에는 필수적으로 보안 기능(Security by Design)이 들어가야 합니다.
페스카로는 이 부분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SDV 분야에서 핵심 기술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글로벌 규제 대응: UNECE WP.29 & ISO/SAE 21434
자동차 보안 규제는 이미 세계적으로 의무화되고 있습니다.
■ UNECE WP.29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시행되는 자동차 사이버보안 규정입니다.
2024년 이후 생산된 신차는 모두 이 규정을 충족해야만 판매가 가능합니다.
■ ISO/SAE 21434
자동차 보안의 국제 표준으로, 설계부터 폐기까지 라이프사이클 전체 보안 관리를 요구합니다.
페스카로는 이 두 규정에 대응하기 위한 컨설팅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국제 인증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기업입니다.
이 인증은 기술력뿐만 아니라 보안 프로세스, 조직 시스템까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입니다.
페스카로의 사업 확장 - 승용차 → 상용차,자율주행,농기계,건설기계
페스카로는 승용차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지만,
최근에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
상용차(트럭·버스)
농기계(스마트 트랙터 등)
건설기계(굴착기·지게차)
특수 모빌리티(군 차량, 산업용 이동체)
산업용 모빌리티도 소프트웨어 기반 시스템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어, 향후 시장 규모가 매우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동차 외 산업으로 확장하려는 기업은 많지만, 실제 기술 완성도와 인증까지 갖춘 기업은 드물다는 점에서 페스카로의 성장성이 부각됩니다.



페스카로는 자동차 보안 및 SDV 시대의 핵심 기술 기업으로, 글로벌 규제 변화와 산업 구조 변화를 정확히 타고 성장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특히 국제 보안 인증과 종합 보안 솔루션, 제어기 기술력까지 갖춘 드문 기업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기대도 큽니다.
2025년 코스닥 상장 일정이 확정되면서 공모주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자동차·모빌리티 기술 분야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 살펴볼 만한 기업입니다.